류현진 복귀, '4월15일 SEA전 또는 26일 SD전' 유력

  • 등록 2015-03-26 오전 7:15:00

    수정 2015-03-26 오전 7:15: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불행 중 다행으로 류현진(28·LA다저스)의 왼쪽어깨 상태가 큰 이상이 없는 걸로 나타났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장에서 LA로 돌아가 25일(한국시간) 자기공명촬영(MRI)을 받은 결과 류현진의 어깨통증 부위에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LA 다저스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정확히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앤드루 프리드먼(38·다저스) 운영사장은 “류현진이 언제 다시 던질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다만 이번 어깨부상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해결될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검진한 의사와 얘기를 나눠본 바로는 2주 정도 후면 류현진이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 걸로 낙관하게 됐다”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게 될 거라고 여기지만 정확한 시간표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글러브에 손을 넣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AFPBBNews
쉬는 기간만 최소 2주라는 얘기고 그 뒤 단계적 던지기 프로그램을 통한 재활기간이 소요돼 사실상 3주에서 많게는 한 달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나 류현진은 작년에도 각각 4월과 9월 같은 부위 통증(왼쪽어깨 염증)으로 정규시즌의 6주를 뛰지 못한 바 있어 구단은 최대한 보수적이고 조심스럽게 상태를 다뤄나갈 것이 확실하다.

스케줄상으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이르면 4월15일이나 늦어도 26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준으로 류현진을 제외한 다른 ‘4명(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브랜든 맥카티-브렛 앤더슨 등)’의 선발투수는 건강한 상태로 다저스는 4월 일정상 5선발투수가 필요한 2경기만 잘 넘기면 된다.

나머지 4명이 시즌초반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을 잘 지킨다는 가정 하에 인터리그 시리즈로 시애틀 매리너스(홈)를 상대하게 될 4월14일 또는 15일이 5선발을 투입해야 할 첫 번째 시기이고 뒤이어 25~26일 샌디에고 파드레스 원정 기간에 또 한번 5번째 선발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다저스는 스케줄의 이점을 십분 살려 굳이 류현진을 무리시키지 않으려 할 공산이 크다.

관심을 집중시키는 류현진의 2015년 정규시즌 데뷔전은 어깨상태나 재활여부에 따라 15일 매리너스전이나 26일 파드레스전으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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