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넘어선 아이들..'슈퍼맨', 성장기의 새 챕터를 열다

  • 등록 2015-03-30 오전 7:49:29

    수정 2015-03-30 오전 7:49:29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예측을 넘어선 변화무쌍한 아이들. 재미를 넘어 뿌듯함을 안긴 선물이었다.

2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몰라보게 달리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껏 ‘시무룩한 서준=준무룩’, ‘엄마 구두를 신고 한껏 치장한 사랑=추여사’ 등 아이들의 귀여운 행동은 그 자체로 캐릭터가 돼 화제를 모았는데, 이날 방송에선 그 매력이 만개했다.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은 부쩍 자랐고 그만큼 또 자신을 하나를 더 채우며 자신을 완성해갔다.

준무룩, 이장꾸 등 아이들 중 가장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는 이서준은 이날 별명이 하다 더 생겼다. 바로 준날두. 아빠와 축구교실에 간 서준은 훈련을 곧잘 따라 해 이휘재를 놀라게 했다. 혼자 서툴지만 이리저리 발을 놀리며 드리블을 하는 모습에 아빠의 입이 벌어졌다.

만세는 ‘만소룡’으로 변신 웃음을 선사했다. 송일국은 자세 교정을 위하여 삼둥이를 데리고 발레학원에 갔다. 만세는 선생님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외치자 기둥 뒤로 피하는 아이들과 달리 교실 중앙으로 나와 이소룡을 능가하는 호랑이 포즈를 하며 표현력과 끼를 드러냈다. 대한이는 피자에 찍어 먹는 꿀을 단숨에 들이키며 ‘대허니 푸’가 됐다. 또 멸치를 완벽하게 손질하는 ‘멸치 장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대한은 아빠가 가르쳐준 대로 “멸치 배를 갈라서 시커먼 것을 빼가며” 거실 바닥에 앉아 멸치를 손질에 열중하는 의의 모습을 선사했다.

요즘 부쩍 아름다워진 ‘추블리’ 사랑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변화로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사랑은 ‘겨울왕국’ 속 엘사처럼 왕관을 쓰고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엘사추’의 모습을 하고 엄마를 기다렸다. 아빠의 요리하는 모습을 따라 하며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랑은 요리하다가 맛을 보는 시늉을 하면서 입을 막더니 매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은 아빠들이 끄집어내줬다. 아이들이 다양한 것을 경험하게 하려고 아빠들은 발레 교습소부터, 목장까지 달려갔다. 엄태웅은 딸 지온을 위해 엄목수로 변신해 그네를 만들었고, 목장에 가서 지온이 직접 젖소의 젖을 짜보게 했다. 송일국은 아이들과 더 많은 곳에 가고 싶다며 대형 버스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했고 붙었다. 아빠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접할 때마다 아이들한테 내재되어 있는 상상력이 펼쳐지며 아이들은 또 새로운 모습을 내보이게 될 것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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