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프랑스 원정 최대 과제는 '강서브 받기'

  • 등록 2015-07-01 오전 6:52:17

    수정 2015-07-01 오전 6:52:17

프랑스와의 월드리그 경기를 앞두고 체육관에서 훈련에 한창인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체코를 거쳐 프랑스에 입성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유럽 원정 제1과제로 ‘강력한 서브에 대한 리시브’를 꼽았다.

문용관 대표팀 감독은 3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예선을 치르는 프랑스 카스텔노 르 레즈의 샤방 델마스 실내경기장에서 “강팀과의 경기에 선수들이 적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적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역시 서브 리시브다.

문 감독은 “우리 세트플레이만 제대로 된다면 어느 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며 “그러려면 상대의 힘있는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어 “랠리포인트 제도에서는 연속 실점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는 결국 리시브를 어떻게 해서 세트플레이를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실 프랑스 원정길에 나선 대표팀은 긍정적으로 말해 부담이 없는 상태다. 앞서 10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과 체코에만 한 번씩 이겨 2승 8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D조 1위가 진출하는 제2그룹 결선과 멀어진 지 오래다.

특히 마지막 두 차례 경기의 상대가 될 프랑스는 10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경기에 제대로 임할 동기부여가 없느냐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

한국은 월드리그보다 7월 말부터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상태이기에, 프랑스 등 강호와 맞붙는 것은 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경험을 쌓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문 감독은 “이민규나 송희채 등 앞으로 세대교체의 중심에 선 선수들이 이번 기회를 성장의 터전으로 삼고,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프랑스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선수권에 나오는 호주나 이란은 세계적인 최상위 경기력을 보유한 팀”이라며 “유럽형 배구를 하는 그런 팀들과의 경기에 앞서서 경험을 쌓고, 열심히 해서 1승이라도 거둔다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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