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쉬, 레미떼,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혜미는 적극적으로 참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진행된 첫 촬영에서 그는 맨발로 바닥을 거닐며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고 러블리한 눈빛을 머금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 혜미는 민소매 원피스와 함께 모자를 쓰고 걸크러시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에서 그는 아찔한 몸매 라인으로 건강미(美)를 드러냈고 그의 표정은 수줍음 대신 카리스마로 가득 차 있었다.
멤버들 없이 첫 단독 화보를 진행한 혜미는 “화보 촬영은 몇 번 했지만 단독은 처음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고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내면서 우정을 쌓은 아이유, 천둥, 하이포 김성구는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다. 이들과 함께 ‘쭈꾸리 멤버’를 결성했다. 특히 아이유와 좋아하는 음악 취향이 비슷해 통하는 점이 많았고 같은 가수로서 듬직하게 조언을 해주는 친구는 천둥이다”고 말했다.
데뷔 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데뷔 시절, 멤버들과 함께 살았던 집에는 방이 여러 개 있었지만 그중 하나의 방에 6명이 모여 지냈다. 친밀감 형성을 위해 회사에서 내린 결정이었지만 불편함 없이 재밌게 지냈다. 현재 숙소에는 방이 3개 있고 2명, 2명, 1명씩 나눠쓰고 있다. 독방은 차오루 언니가 사용 중이다. 지금 제 룸메이트는 린지다”고 웃으며 전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오루와 예지에 대해서는 “그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피에스타가 대중에게 잊히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다. 질투심은 전혀 없다.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묻자 “앨범 발매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름 시즌에 신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병행 중인 학업을 마무리 짓고 가수 생활에 더욱 충실히 임하고 싶다. ‘짠해’ 활동 당시 시험 전날 동기들과 함께 밤새 공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