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③]박성웅부터 심은하 딸까지, 카메오 재미 쏠쏠

  • 등록 2016-07-27 오전 6:00:00

    수정 2016-07-27 오전 6:00:00

‘인천상륙작전’ 스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특급 카메오의 향연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신, 첩보신 외에도 카메오 찾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다. 잠깐 얼굴을 비춰도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붙든다. 박성웅 이원종 김선아 추성훈 그리고 김영애는 몇 컷 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리고 지금은 은퇴한 심은하의 두 딸도 출연했다. 이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너른 인맥이 작용했다.

◇박성웅

박성웅의 카리스마가 또 한 번 빛났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신세계’의 중구가 떠오른다. 박성웅은 북한군 검열대장 박남철로 분했다. 영화 초반 이정재가 이끄는 해군 첩보부대가 잠입한 인천행 열차에서 등장, 이정재와 마주 앉아 강렬한 눈빛을 교환한다.

‘인천상륙작전’ 박성웅
◇김선아

남성 배우 못지않은 기백이 넘친다. 로맨스물 속 인간미 넘치는 김선아는 없다. 웃음기를 거두고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여성 첩보 요원 김화영으로 변했다. 켈로부대 소속으로 인천에서 해군 첩보부대를 돕는다.

◇추성훈

격투기선수 추성훈은 위협적인 존재였다. 북한군 소속 백산이란 인물로 액션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정재는 추성훈과 격투신을 촬영하면서 오른쪽 손목 인대가 찢어졌다. 박철민도 추성훈과 격투신을 찍었는데(편집됐지만) 타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추성훈은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로 정태원 대표와 인연을 맺으면서 ‘인천상륙작전’으로 스크린까지 진출했다.

‘인천상륙작전’ 김선아
◇김영애

단 두 신인데 압도적이다. 김영애는 이정재의 모친으로 분했다. 눈빛, 표정만으로 캐릭터의 부연설명이 필요 없다. 찰나의 연기로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린다. 정태원 대표도 김영애의 연기에 ‘엄지척’을 들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속 갑질 사모님과 180도 다른 모습이 놀랍다.

◇심은하 두 딸

은퇴한 심은하의 두 딸 지하윤·수빈 양이 출연했다. 하윤·수빈 양은 박철민의 딸로 등장했다. 동그랗고 큰 눈에 오똑한 코가 심은하 판박이다. 심은하 두 딸의 캐스팅은 정태원 대표와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심은하는 짧은 분량에도 영화에 누 끼치지 않기 위해 학원에까지 보내면서 각별히 신경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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