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드라마 인물열전]③한류스타vs대세+베테랑vs라이징스타

  • 등록 2016-11-16 오전 6:20:00

    수정 2016-11-16 오전 8:11:34

전지현&이민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지상파 3사 수목미니시리즈 KBS2 ‘오 마이 금비’, MBC ‘역도요정 김복주’,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16일 일제히 시작한다. 여세를 몰아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도 내달 2일 첫 방송한다. 장르부터 소재까지 모두 제각각으로 골라 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출연 배우 역시 한류스타부터 라이징스타까지 다양한 이들이 포진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민호·전지현…하반기 기대작

대표적인 한류 스타 이민호와 전지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를 이끈다. 이민호는 SBS ‘상속자들’로, 전지현은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대륙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박지은 작가, 진혁PD 등 검증 받은 제작진이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중국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이 변수로 작용했다. 중국이 한류 압박에 나서면서 논의되던 계약도 중단되는 등 시장이 위축됐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배우들의 출연료를 비롯해 상당한 제작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작가의 회당 원고료만 1억 원이다. 중국 시장이 막히면 막대한 손실도 예상된다.

공유&김고은(사진=이데일리DB)
◇대세·베테랑, 믿고 보는 배우들

공유가 ‘도깨비’ 타이틀롤을 맡았다. 공유는 최근 영화 ‘부산행’과 ‘밀정’을 연달아 흥행 시켰다. ‘도깨비’는 2012년 KBS2 ‘빅’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도깨비’에선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라 기대가 높다. 평범한 삶을 희망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소녀 역의 김고은, 패션 감각이 뛰어난 저승사자 역을 맡은 이동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 마이 금비’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아동 치매란 소재부터 눈물샘을 자극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아동 치매에 걸린 10세 딸을 돌보며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경쟁작 보다 뒤늦게 편성이 결정됐지만, 오지호 박진희 등 연기력에선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합류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성경&남주혁(사진=MBC)
◇풋풋함 가득…라이징스타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라이징 스타가 총집합했다.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등이 주인공이다. 배경은 체대로, 출연진의 마음가짐은 태릉 선수촌의 선수들 버금간다. 모델 출신인 이성경은 역도 선수 역을 위해 5kg을 늘렸고, 경수진은 3개월 동안 리듬체조에 매진했다. 1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성경은 “역도랑 운동밖에 할 줄 모르던 의리파 복주의 성장통이 담겼다.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청춘들의 성장통이라는 말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에도 숨은 다크호스가 있다. 아역배우 허정은이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은 그는 실제 나이인, 치매에 걸린 10세 소녀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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