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작전' 비♥김태희 결혼식…팬들과 숨바꼭질?

웨딩업체도 "장소 궁금" 발 동동…연예인 하객도 없을 듯
  • 등록 2017-01-18 오전 8:08:14

    수정 2017-01-18 오전 8:09:44

비와 김태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톱스타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이 ‘007 작전’을 방불케 한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 결혼식을 치른다.(이데일리 2017년 1월17일 단독보도) 장소가 서울의 한 성당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두 사람과 각각 친분이 있는 연예계 관계자들조차 결혼식 장소는 물론 구체적인 날짜, 시간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비는 김태희가 다니던 성당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아 결혼식도 천주교 미사로 진행하지만 이들이 선택한 예식 장소는 김태희가 다니던 성당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어 하는 팬들, 결혼식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과 비, 김태희 측의 숨바꼭질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웨딩업체들에서도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최대 화두인 만큼 참관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정확한 장소를 알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다.

스타 커플의 결혼식은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초청돼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비와 김태희 커플의 결혼식에는 연예인 하객들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사람은 시국이 어수선한 만큼 양가 어른과 가족만 모시고 결혼식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싸이, 코요태 빽가 등 비와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이 많고 김태희도 권상우, 최지우, 신현준, 김래원, 주원, 조현재 등 연기를 하며 호흡을 맞춘 선후배들이 수두룩하지만 친분의 경중을 따져 일부만 초청하고 다른 사람들은 초청하지 않는다면 서운해 할 수 있는 만큼 아무도 초대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김태희의 동생으로 배우인 이완이 연예인 중에는 유일하게 참석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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