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이덕화 "가발 뜯어 버리고 싶을 때 있다"

  • 등록 2017-04-25 오전 8:32:39

    수정 2017-04-25 오전 8:32:39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덕화가 가발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덕화, 박상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박상면은 “평소 이덕화 형님과는 가족 여행도 같이 갈 만큼 막역한 사이다. 형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도 무조건 가발을 챙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권이 저 모습이라 가발 없이는 출입국 심사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덕화는 “가발 때문에 브라질 가는데 36시간 동안 기내에서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다”며 “현지에 도착하니 더운 공기가 확 들어오더라. 더운 곳에서 털모자를 쓴 느낌이었다. 가발을 뜯어버리고 싶었다”고 한탄했다.

또한 그는 “상갓집에서도 누워 잘 수가 없어서 2박 3일을 묵념하듯이 앉아 쪽잠을 잤다“며 “나중에상주의 아들이 가족에게 ‘너 덕화에게 잘해라. 2박 3일을 묵념하더라’고 했단다”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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