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민기♥홍윤화 “빚 탓에 늦어진 결혼…내년 가을 꼭”

사진=‘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연예계 공식 커플 개그맨 김민기와 개그우먼 홍윤화가 내년 가을 결혼한다.

두 사람은 16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내년 가을께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8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기는 지난 2011년 2월 KBS2 ‘안녕하세요’와 지난해 9월 SBS ‘내일은 시구왕’을 통해 홍윤화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렇게 연애가 길어진 이유는 빚이었다. 홍윤화는 늦어진 결혼에 대해 “집이 어렸을 때부터 힘들어서 엄마가 언니와 저를 키우시면서 집에 빚이 생겼고, 어릴 때 모르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서 알게 됐다”며 김민기에 자신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김민기는 함께 하면 더 빨리 갚을 수 있다고 함께 하길 원했다. 그는 “같은 공간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윤화는 활동해서 열심히 모아온 돈으로 집안의 가장 큰 빚을 변제했을 때 받았던 문자가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빚 때문에 김민기와의 결혼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을 때 어머니가 보인 눈물을 말하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민기는 홍윤화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고민 끝 내년 가을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MC들과 스페셜 게스트 장영란·김미려는 크게 축하했다. 홍윤화는 웨딩드레스를 입고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