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정유석, 어린 동생으로만 봤는데”

  • 등록 2017-09-20 오전 7:29:12

    수정 2017-09-20 오전 7:29:12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배우 이연수와 정유석이 서로를 챙겨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보라카이에서의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연수는 정유석과 박재홍, 김완선과 함께 호핑투어에 나섰다.

정유석은 이연수에게 음식을 챙겨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연수는 “근데 유석아, 만날 동생 같아서 어리게만 보였는데 여기 와서 듬직하게 알아서 척척해주니까 많이 큰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김완선이 “남자가 됐다”고 거들자 이연수는 “유석이를 어린 동생으로만 봤는데 너무 어른스럽고 듬직하다. 배려심이 남다르다.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유석은 “나도 누나 어리게 본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하는 거다. 적어도 누나를 미아로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유석은 스노쿨링을 하면서도 이연수를 살뜰히 챙겼다. 특히 폐쇄공포증이 있는 이연수가 바다에 들어가길 두려워하자 손을 꼭잡아주며 안심시켰다. 정유석은 “괜찮다 괜찮아”라고 말하며 이연수를 친절하게 리드했다. 덕분에 이연수도 안정을 취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었다.

스노클링 후 정유석은 “바다를 봐야지 했는데 누나만 걱정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 처음에 유석이가 아니었으면 그냥 나왔을 것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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