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전역 소감 "軍 너무 사랑하게 돼..복귀 준비 열심히 할 것"

  • 등록 2017-11-01 오전 7:30:26

    수정 2017-11-01 오전 7:30:26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이승기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승기는 오전 9시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육군 제13공수특수여단 75대대(흑표부대)에서 전역했다.

그는 “잠을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많이 설치고 일찍 깼다”며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 부대 사람들과 정리하는 시간, 인사하는 시간이 아쉽고 짧은 것 같아서 아쉬움에 잠을 잘 못잤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특전사가 된 것에 대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오니까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신조답게 모든 게 다 즐겁고 감사했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을 너무 사랑하게 돼서 군기가 좀 빠져야 연예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휴가 나가면 7시 반에 눈이 떠진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다치지 않고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좋은 에너지로 빠른 시간 안에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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