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졌지만 좋은 경기”

  • 등록 2017-11-17 오전 12:58:57

    수정 2017-11-17 오전 12:58:57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과 일본의 경기. 선동열 감독이 10회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패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선동열(54)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에 석패한 후 “결과적으로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너무 좋은 경기를 했다. 젊은 선수가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평했다.

선동열 감독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 개막전에서 대표팀이 승부치기 끝에 7-8로 역전패한 후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승부치기로 펼쳐진 10회초 3점을 뽑았으나 10회말 4점을 내줘 패했다.

경기 후 선수들을 감싼 선 감독은 “(5이닝 1실점 한 장현식이) 정말 잘 던졌다. 시즌 때는 제구력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가 났지만 안정적으로 5회까지 던졌다”고 칭찬했다. 4회 일본 선발 야부타 가즈키로부터 동점 홈런을 때린 김하성에 대해선 “(김)하성이가 홈런을 치고 난 뒤 4점을 낸 것도 좋았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 25명 중 김하성을 제외한 24명은 이번이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일 정도로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선 감독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잊지 않고 되돌아봤다. 그는 리드를 잡고도 계속해서 동점과 역전을 허락한 것에 대해 “지켰어야 했는데 못 지킨 게 아쉽다”며 “우리 선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플레이도 있었고 실수도 있었다”며 “젊은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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