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노사연 “라이벌 강수지, 외모 비교 싫었다”

  • 등록 2018-03-29 오전 7:10:57

    수정 2018-03-29 오전 7:10:57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노사연이 강수지를 라이벌로 꼽았다.

노사연은 28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강수지를 언급하며 “내가 없앴어야 했다. 이 세상에서 강수지가 제일 싫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강수지가 너무 예뻤다. 남자들의 로망이었다”며 “강수지랑 나랑 나란히 서 있으면 외모로 비교됐다. 강수지가 나온다고 하면 무조건 출연 안 했다. 늘 라이벌은 강수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 사이엔 애틋한 동료애가 있었다. 노사연은 이내 “사실은 강수지를 예뻐했다”며 “김국진한테 고맙다. 잘 어울린다”고 축하를 건넸다.

또 노사연은 예명이 ‘노란자’가 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노사연은 “언니가 노사봉 아니냐. 아빠가 봉황의 의미로 이름을 짓고 싶어 했다”며 “사실 예명으로 사연이라는 이름이 어려워서 란자라고 지으려고 했다. 노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과거 밤 업소 무대에서 생긴 에피소드가 시선을 끌었다. 노사연은 “밤 업소 무대에서 충격을 두 번 받았다. 노래를 부르는데 누가 내 손을 잡고 끌어 당겨서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더 확 잡아 당겼다. 그리고 취객이 던진 사과를 본능적으로 받아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는데 나방이 입으로 날아와서 그냥 삼킨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가요계 대표 디바가 모이는 ‘너의 목소리가 터져’ 특집으로 노사연-바다-정인-제아(브아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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