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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3으로 앞선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151㎞(94.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에서 2할9푼6리(27타수 8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4-3, 1점 차로 쫓긴 7회초에도 2사 1, 3루의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