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와이스 쯔위, 사연자 눈물 위로 '감동'

  • 등록 2018-04-10 오전 7:55:14

    수정 2018-04-10 오전 7:55:14

KBS2 ‘안녕하세요’ 사연자를 다독이는 트와이스 쯔위(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와이스 쯔위가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사연자를 위로했다.

쯔위는 9일 방송한 ‘안녕하세요’에 멤버 정연, 사나와 방송인 이지애, 쇼호스트 이민웅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사연자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인 중1 여학생이었다.

사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키워온 가수의 꿈을 엄마가 비웃어 중2병에 걸릴 것 같다고 호소했다. 사연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1차 합격했지만 2차 때는 보호자 사인을 받아가지 못해 오디션을 못봤다며 2~3일 동안 울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에 엄마가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마”, “때려쳐. 개그맨이 어울려”라고 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게스트, MC들이 사연자를 말로 위로할 때 쯔위는 옆에서 손을 꼭 잡고 다독여줬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한 사연자를 안심시키는가 하면 어깨를 토닥이는 등 방송 내내 챙겼다. 사연자가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먼저 물을 챙겨주기도 했다.

사연자는 엄마가 좋아하는 곡이라며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고 엄마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한번도 진지하게 아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에게 관심을 더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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