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측 “고인, 열정적 스태프…유족에 애도”

  • 등록 2018-08-05 오전 9:51:48

    수정 2018-08-05 오전 9:51:48

사진=본팩토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서른이지만’ 제작진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촬영 스태프A씨를 애도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측은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고인에 대해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SBS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은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A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서른인 김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명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서른이지만’ 측의 애도의 글 전문이다.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SBS와 제작진은 지난 1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가족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SBS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은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SBS 드라마 본부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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