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매체 선정 EPL 톱10..판 데이크 1위

  • 등록 2019-02-22 오전 7:36:06

    수정 2019-02-22 오전 7:36:06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톱 10’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19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EPL 톱 10 선수(Top ten Premier League players of the season so far)”라는 기사와 함께 손흥민은 6번째 순위에 올렸다.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를 1위, 첼시의 에덴 아자르를 2위로 꼽았고,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위)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7위)는 손흥민보다 낮은 순위로 평가했다.

풋볼365는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잇따른 부상 이후 벼랑 끝에 놓였던 토트넘을 손흥민이 살렸다”며 “그가 2019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완전히 지쳐 보였지만, 복귀 후 3경기에서 모두 후반 35분 이후에 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모두 이겼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경기에 복귀해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이번 시즌 16골(프리미어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두루 해내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며 “그가 이번 시즌 두 번째 임금인상을 앞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후 9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손흥민은 23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5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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