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K팝최초' 또 쓴 BTS…태극기 문신까지 생긴 英밴드

BTS, 1년 간 '빌보드200' 차트 지킨 최초의 K팝가수
샤론스톤, 래퍼 샤넬 고소…"동의없이 내 명성 활용"
'뉴호프클럽' 내한…"한국 평생 올 곳" 애정 드러내
  • 등록 2019-11-09 오전 12:10:28

    수정 2019-11-09 오전 12:10:28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 소식 3~4꼭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K팝 최초’ 수집이 취미 …1년 간 ‘빌보드200’ 지켜


여러 방면에서 ‘K팝 가수 최초’란 타이틀을 보유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에서 또 한 번 새 기록을 썼습니다.

지난 6일 빌보드에 따르면 BTS가 지난해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5일 발표된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 165로 재진입했습니다. 이로써 이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에 든 것은 앞선 기간을 모두 합쳐 52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BTS에게 두번째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안겨준 앨범이죠.

빌보드는 이에 대해 “다른 어떤 가수의 기록도 훌쩍 넘어선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연속 랭크는 아니었찌만 1년 간 이 차트를 지킨 K팝 앨범이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인 지난해 9월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해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첫 정상을 밟은 지 3개월 만에 말이죠.

현재 다른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역시 ‘빌보드 200’ 149위를 차지 중입니다.

(왼쪽)래퍼 샤넬 웨스트코스트, (오른쪽)샤론스톤이 문제를 제기한 샤넬의 곡 ‘Sharon Stoned’ 뮤직비디오 한 장면. (사진=샤넬웨스트코스트 인스타그램)
샤넬 VS 샤론스톤, 이름을 건 진실공방전

영화 ‘원초적 본능’의 배우 샤론 스톤(Sharon Stone)이 자신의 이름을 써 곡을 발매한 미국의 여성 래퍼 샤넬 웨스트코스트(Chanel Westcoast)를 명예 훼손죄로 고소했습니다.

6일(한국시간) 현지 연예매체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샤넬이 자신의 동의 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담은 곡을 발표했다. 그동안 내가 쌓아온 인기와 명성에서 온 이익을 자연스레 취득하려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지난해 발매된 샤넬의 곡 ‘Sharon Stoned’가 문제가 됐습니다. 이 곡의 코러스에는 “Sharon, Sharon, Sharon Stoned‘란 구절이 반복됩니다. 샤론 스톤은 이에 대해 ”그 곡은 불필요한 만큼 샤론 스톤을 반복적으로 언급한다“며 ”곡의 4분 1 이상이 샤론을 반복하는 것 이외에 딱히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뮤직비디오 내용 역시 불을 지폈습니다. 샤넬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샤론 스톤이 출연한 영화 ’원초적 본능‘의 주요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노골적으로 등장합니다. 샤론 스톤은 이에 대해서도 ”보는 이들에게 영화 속 샤론 스톤이 맡았던 역을 떠올리게 한다“며 ”의도적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다. 배우 샤론 스톤 그 자체도 연상시킨다. 이건 샤론 스톤의 사생활과 홍보할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죠.

그는 샤넬의 곡이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만들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샤론 스톤은 ”래퍼 샤넬이 가사 일부에서 대마초를 언급하는데 이는 샤론 스톤 명성을 이용해 대마초 판매를 촉진시킨 것과 다름 없다“고 했습니다.

샤넬 측은 이와 관련 ”소송에 놀라고 실망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샤론 스톤이 노래에 이름을 쓰고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는 상반된 주장을 펼쳐 법원이 어느 쪽의 손을 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네요.

영국 밴드 ‘뉴호프클럽’이 7일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에 출연한 모습. (사진=보이는라디오)
태극기 문신까지 새긴 얼굴천재 밴드

여기 한국을 사랑해 발목에 ’태극기‘ 문신까지 새긴 영국 밴드가 있습니다. 이번이 벌써 3번째 내한인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그 주인공이죠.

’뉴 호프 클럽‘은 영국을 포함해 10개 국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 빌보드 ’넥스트 빅 사운드‘에도 10주 연속 차트인해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세 멤버 전원 잘생긴 외모로 한국에서 ’영국 얼굴천재‘ 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습니다.

스페셜 DJ로 출연한 엔플라잉 차훈과 김재현과 함께 ’아이돌 라디오‘의 게스트로 얼굴을 드러낸 ’뉴 호프 클럽‘은 축구선수 손흥민과 한국 팬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피웠습니다.

베이스를 맡은 리스 비비는 ”한국을 몸에 새겼다“며 발목에 새긴 태극기 문신을 자랑스레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리스 비비는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올 것 같은 나라“라며 ”팀 포토그래퍼와 함께 발목에 새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그만큼 제게 특별한 곳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평생 올 것“이라고 애정을 표현했죠.

기타를 맡은 조지스미스는 ”토트넘 홋스퍼의 열성팬이고 토트넘 팬으로서 손흥민을 너무 존경한다“며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경기를 봤는데 손흥민 선수가 2골이나 넣었다“고 영상편지까지 전했습니다.

베이스 리스 비비와 기타를 맡은 블레이크 리처드슨과 조지 스미스 3인조로 구성된 ’뉴 호프 클럽‘은 신곡 ’Know Me Too Well‘과 함께 9일부터 두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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