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보너스 상금도 대박..올해 수입만 100억원도 가능

2019~2020시즌 정규시즌 상금만 400만달러 넘어
윈덤리워드 보너스 최소 100만달러 이상 획득 가능
PO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대 1500만달러까지 기대
  • 등록 2020-07-27 오전 6:00:00

    수정 2020-07-27 오전 7:20:17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2)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둑한 보너스 상금까지 챙길 전망이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된 PGA 투어 29개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3위에 올랐다. 남은 대회는 7월 30일부터 동시에 열리는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과 바라쿠다 챔피언십, 8월 6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 그리고 8월 13일 예정된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뿐이다. 이때까지 현재의 순위를 지키거나 더 높이면 윈덤 리워드 보너스로 최소 120만달러(약 14억48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윈덤 리워드는 정규 시즌 대회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한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주는 보상 개념의 제도다. 1위 200만달러, 2위 150만달러, 3위 120만달러 등 10위 50만달러까지 차등지급한다.

윈덤 리워드는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시상한다.

8월 2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 결과에 따라서 추가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3위인 임성재는 1차와 2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30명만 나갈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다.

최종전에서 우승하면 보너스 상금으로 1500만달러(약 180억6000만원)를 더 받을 수 있다. 이후 순위에 따라 2위 500만달러, 3위 400만달러, 4위 300만달러, 5위 250만달러의 추가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꼴찌인 30위로 끝내도 39만5000달러를 받는다. 임성재가 3위를 지키면 400만달러(48억1600만원)를 받게 된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아시아선수 출신으로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다. 우승은 없었지만, 35개 대회에 참가해 285만1134만달러(약 34억3000만원)의 상금을 따내며 성공적인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2월 혼다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리며 한꺼번에 126만달러(약 15억1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어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64만1700달러·약 7억7200만원)에 올라 한때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렸다. 이번 시즌에만 20개 대회에 참가해 1승 포함 6번이나 톱10에 들어 409만2230달러(약 49억27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보너스 상금까지 더하면 올해만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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