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공개 저격에… 설현 '낮과 밤' 하차 요구 봇물

  • 등록 2020-08-11 오전 7:18:36

    수정 2020-08-11 오전 7:18:3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설현을 ‘지민의 괴롭힘 방관자’라고 공개 저격한 가운데, 설현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낮과 밤’에도 불똥이 튀었다.

설현(사진=이데일리DB)
권민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와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설현을 비롯한 한성호 대표 등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8일에는 심리적인 고통 호소와 함께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이송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권민아는 설현을 ‘지민의 괴롭힘을 방관한 방관자’라고 저격해 논란이 됐다.

권민아의 폭로가 계속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설현의 ‘낮과 밤’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26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설현을 비롯해 남궁민, 이신영, 곽희주, 윤선우,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설현은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경위 공혜원 역을 맡았다. ‘낮과 밤’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설현은)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미 촬영이 상당수 진행됐기 때문에 하차가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앞서 FNC엔터테인먼트는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간 멤버들 간의 관계를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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