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세기의 SNS 프로포즈…열애 6년→결혼 발표까지 [종합]

  • 등록 2022-02-04 오전 6:54:03

    수정 2022-02-04 오전 6:54:03

(사진=피네이션, 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요계 공식 커플인 가수 현아와 던이 공개 열애 6년 만에 공개 프로포즈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결혼 직전까지 함구하거나 팬카페 등에 자필 편지를 남겨 결혼 소식을 알려온 여느 연예인들의 대응과 다른 짧고 굵은 발표에 국내외 팬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축하 물결을 보내고 있다.

던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ARRY ME’(결혼해 줘)란 문구와 함께 커플 반지를 착용한 채 현아의 손을 꼭 잡은 짧은 영상 게시물을 올렸다. 현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영상을 게재한 뒤 ”당연히 Yes지“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며 프로포즈에 응했다.

사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불거졌다. 현아가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 가능성에 힘이 실린 것이다. 현아는 또 던과 함께 출연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어머니께서 던을 예뻐하신다. 아버지와도 대화를 길게 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함께 유니크 한 올 화이트 드레스, 슈트를 입고 웨딩 화보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결혼설엔 힘이 실렸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 연애를 시작해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했다. 6년간 장기 연애를 지속한 두 사람은 열애설로 인해 기존에 몸 담던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되는 시련을 겪었지만, 싸이가 만든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뒤 그 어떤 커플보다 과감하고 솔직한 연애 행보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현아는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 항상 응원해 주고 지켜봐주는 팬들을 위해 늘 그렇듯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열애소식을 밝힌 이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솔로로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해온 것은 물론 얼마 전에는 두 사람이 듀오로 뭉쳐 함께 활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1=1’이라는 곡으로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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