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예정화, 대표 장수 커플→부부로…"아내" 박력 수상소감 [종합]

  • 등록 2022-10-21 오전 6:35:56

    수정 2022-10-21 오전 6:35:56

마동석 예정화.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51)이 예정화와 6년 공개 열애 끝에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뒤늦게 깜짝 밝혔다.

마동석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에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수상소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날 올해의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마동석은 수상 소감에서 예정화를 처음으로 ‘아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학생 때 ‘록키’라는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 복싱을 시작했다”며 “그 때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구나’ 하고 영화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복싱을 해서 시작이 잘못됐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유발했다.

다만 “그때 한 운동이 액션 연기, 영화를 만드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한편의 영화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욱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제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 씨와 가족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며 “또 이 수상의 영광을 고 남동철 배우에게 바치겠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상식 직후 마동석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게 맞다”며 “일정이 바빠서 식을 올리지 못했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상태”라고 알렸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은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운동과 영어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열애 후에는 영화 시사회 등 각종 공적 자리에 함께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서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뽐내왔다. 지난해 개봉한 마블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는 마동석이 예정화와 함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마동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안젤리나 졸리 등에게 예정화를 자신의 ‘피앙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배우 윤계상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예정화는 마동석이 제작,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017)에 출연하기도 했다. 예정화의 동생 차우진도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기쁜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마동석은 올해 자신이 제작 및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로 코로나19 이후 최초 12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성공시켰다. 그는 현재 ‘범죄도시3’를 촬영 중이며 이후 ‘범죄도시4’의 촬영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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