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배우 이채담 "직업 문제로 싸우다 남친이 폭행…갈비뼈 부러져"

  • 등록 2023-02-15 오전 7:42:40

    수정 2023-02-15 오전 7:42:4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0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자신의 직업 때문에 선입견을 갖고 접근하는 남자들을 만나며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10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고민상담자로 출연했다.

이날 이채담은 “정서적 교감이 되는 연애를 하고 싶은데 남자들이 자꾸 다른 생각을 갖고 다가온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채담은 자신을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성인배우”라고 소개하며 “찍은 작품이 100여 편을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들이 (직업으로 인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 스킬이 좋을 거다. 다중 교제를 할 것이다 등 선입견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미선은 이채담에게 “남자친구들이 성인배우라고 밝히면 어떤 반응을 보이냐”고 질문했고, 이채담은 “평범한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말을 한다. 하지만 작품을 보여주면 (상대방이) 많이 놀란다”고 답했다.

그는 “하나의 직업일 뿐인데 오해를 하면 속상하다”며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 직업 문제로 싸우던 중 싸움이 격해져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채담은 “당시 갈비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며 “같이 동거하고 있을 때라 갈 곳이 없더라. 그래서 쉼터에서 5일동안 있을 당시가 더 편했다”고도 털어놨다.

또 “성인영화 속 장면은 연기일 뿐인데 실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오해를 많이 샀다. 몸을 굴린다고 생각하니 만만하게 보더라”고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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