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화해-성공-사랑 삼박자 이루며 `종영`

  • 등록 2012-01-18 오전 8:13:48

    수정 2012-01-18 오전 8:27:29

▲ KBS2 `브레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브레인`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 이강훈(신하균 분)이 우정과 사랑, 성공을 모두 잡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그동안 강훈과 경쟁관계에 있었던 준석(조동혁 분)은 강훈의 도움으로 수술공포증을 극복했다.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준석은 강훈에게 "우연히 떨어진 열매 넙죽 받아먹는 사람 아니라는 거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에 강훈도 "그 말 취소한다. 인정"이라며 준석의 실력을 받아들여 두 사람의 화해가 이루어졌다.

또 한편으로 강훈과 대립각을 세웠던 김상철(정진영 분) 또한 제자를 위해 마지막 선물을 남겨놓은 채 스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떠나기 전 "나 수술할 때 내 집도의 이강훈을 믿었다"며 진심을 전해 강훈의 차가운 마음을 울렸다.

이후 이강훈은 김상철이 남긴 자료에 힘입은 연구로 대한민국의학상 젊은 의학자 부문에 선정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뇌종양 센터 연구책임자라는 파격적인 자리에 뽑히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그토록 원하던 성공의 길을 달리게 된 것이었다.

또한 지혜(최정원 분)와 헤어질 위기를 맞이하지만 "소중한 걸 또 잃게 생겼는데도 행복하냐"고 묻는 스승 상철의 말에 지혜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깨달았다. 그리고 떠나는 대신 자신의 강연을 찾아온 지혜의 모습에 힘을 얻어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브레인`이 모두의 해피엔딩으로 끝난 가운데 후속으로는 `드림하이2`가 오는 30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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