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이승철 박찬욱 감독과의 흑역사 공개

  • 등록 2013-06-16 오전 10:35:19

    수정 2013-06-16 오전 11:14:04

15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이승철(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가수 이승철이 영화 ‘올드보이’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에게 깊은 사과를 전했다.

이승철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스타 줌인’ 코너에 출연해 과거 영상으로 자신을 둘러보던 중 1992년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의 주연배우로 발탁되어 영화에 출연했던 과거를 깜짝 공개했다.

이승철은 “‘달은 해가 꾸는 꿈’은 개봉 첫 날 전회 전석 매진된 기록을 세운 영화”라며 “그러나 그 다음날이 개학날이라 관객이 들지 않아 흥행에 참패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또한 “그것 때문에 박찬욱 감독이 한 10년 쉬었다”며 “박찬욱 감독님도 데뷔작이라 잘 몰랐나 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스타들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가왕의 흑역사” “옛날 생각나네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승철은 지난 14일 11집 수록곡 ‘사랑하고 싶은 날’을 먼저 공개했다. 18일에는 11집 ‘마이 러브(My Love)’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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