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서인국, 공효진에 “좋아한다는 건 오해다” 거짓말

  • 등록 2013-08-30 오전 9:18:09

    수정 2013-08-30 오전 9:18:09

‘주군의 태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서인국이 공효진에게 냉정한 거짓말을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8회에서는 임무를 위해 태공실(공효진 분)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는 강우(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우는 중원(소지섭 분)의 부친 주회장(김용건 분)에게 “주중원 사장이 태공실과 함께 유치장에 다녀왔다. 태공실이 죽은 차희주(한보람 분)와 관계가 있는 게 분명하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놓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던데 괜찮냐. 마음이 정직하게 말하지 않을 때는 통증이 답을 준다”는 주회장의 걱정에 “정리하겠다”며 공실에 대한 마음을 접을 뜻을 밝혔다.

이어 공실을 만난 강우는 “확실히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쪽 좋아한다는 거 오해다. 장난으로 한 말을 진짜로 믿어버려서 말 못했다. 더 가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미안하다”며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진작에 아니라고 말하지 그랬냐”며 실망하는 공실에게 “날 좋아하진 않았잖아요. 마음이 정직하게 답을 주지 않을 때는 통증이 답을 준다고 한다. 그쪽이 나 때문에 아픈 것 같지는 않다”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강우는 곧 가슴이 아픈 듯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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