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여친 K기자 "두 아들 폭행" 주장

"그에 마땅한 대응할 것"이라고 해 논란 예상
20년된 여자친구 있었던 것도 마음에 상처
  • 등록 2013-09-29 오전 11:06:57

    수정 2013-09-29 오전 11:18:00

백윤식(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배우 백윤식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K기자가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K기자는 “백윤식의 큰 아들 도빈과 작은 아들 서빈이 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그에 대해 마땅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기자는 지난 27일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급히 취소한 일이 있다.

K기자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백윤식의 ‘과거 여자’ 문제로 심경이 복잡할 때 ‘그래도 다시 한 번 믿고 가보자’는 결심을 하고 있던 차에 폭행사건이 일어났다”며 “두 아들의 행패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말했다.

폭행사건은 K기자가 지난 24일 백윤식의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졌다. 자녀들을 만나 여러가지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갔으나 아들들의 생각은 달랐다. 주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아버지와 K기자의 만남에 대해 반대하고 있었다. 때문에 K기자를 집안에 들이지 않기 위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K기자의 팔에 멍이 들었다.

K기자는 “백윤식씨와 아들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 나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더는 받지 못할 것으로 짐작해 그렇게 나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던 또다른 이유는 “백윤식에게 20년된 여자가 있다는 얘기를 나중에 듣고 한동안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 소속사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게 옳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가 언쟁으로 번졌고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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