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강소라, 제주도 첫 촬영 현장…두근두근 '허니 눈맞춤'

  • 등록 2015-04-27 오전 8:13:21

    수정 2015-04-27 오전 9:02:36

MBC ‘맨도롱 또똣’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의 제주도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맨도롱 또똣’은 ‘홍 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작품. 제주도 첫 촬영을 시작으로 장장 2달 동안 제주도에서 올 로케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연석과 강소라는 극 중 오너 쉐프 백건우 역과 의류에이전시 총무부 5년 차 이정주 역으로 첫 커플 호흡 맞춘다.

무엇보다 유연석과 강소라가 제주도 어느 바닷가에서 달달한 ‘허니 눈맞춤’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바다 앞 벤치에 앉아 서로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는가 하면, 사심 없는 ‘무공해 웃음’으로 마주하는 등 한 폭의 그림 같은 투 샷을 완성했던 것. 또한 큰 이민 가방을 들고 제주도에 갓 도착한 듯 낑낑대는 강소라의 행동에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연석과 강소라가 달콤한 ‘제주도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장면은 지난 15일 제주 조천리의 바닷가 근방에서 촬영됐다. 두 배우는 이 날 처음 시작한 제주 촬영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며 현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상황. 또한 중간, 중간 짬이 날 때면 틈틈이 주변을 구경하며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아끼지 않는 등 벌써부터 촬영 장소인 제주도에 푹 빠진 모습을 내비쳤다. 기분 좋게 고조된 유연석과 강소라의 감정이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면서 두 사람의 케미가 한층 빛을 발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는 바닷가라는 장소 특성상 피치 못할 고충이 따르기도 했다. 사방에서 바람이 몰아치면서 배우들의 옷과 머리카락이 심하게 휘날리고, 가벼운 촬영 장비가 날아가 잡으러 가야 하는 등 돌발 상황이 벌어졌던 것. 하지만 유연석과 강소라는 거센 바닷바람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망가진 헤어스타일 등을 재빨리 수습한 후 연기에 집중, 촬영이 보다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발상에서 시작하는 ‘홍 자매 표 로맨틱 코미디’.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 ‘맨도롱 또똣’ 제목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제주도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맨도롱 또똣’은 ‘앵그리 맘’ 후속으로 5월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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