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1부 15.6%…음악 만나면 시너지 상승

  • 등록 2015-07-05 오전 9:19:25

    수정 2015-07-05 오전 9:48:46

‘무한도전-토토가’ 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무한도전의 가요제 인기가 시청률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이는 6월27일 방송(13.4%)보다 2.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은 2년 마다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1부가 전파를 탔다.예능 ‘일밤’의 ‘복면가왕’을 형식을 빌려 ‘가면무도회’ 특집으로 이번 가요제에 참여하는 출연진이 첫 공개됐다. 이번 가요제에는 박진영 자이언티 아이유 윤상 혁오 지디(지드래곤)X태양이 참여한다. 소속사 대표이자 국민 춤꾼 박진영, 국민 여동생 아이유, 그리고 올해로 벌써 3차례 참여하는 지드래곤 등 10주년에 걸맞은 역대급 라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트렌드를 ‘좀’ 아는 젊은이들에게 핫한 자이언티 혁오까지 합류하며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무한도전’은 음악과 만났을 때 큰 시너지를 냈다. 가요제 자체가 ‘무한도전’의 시그니처 아이템이기도 하고 올 초에는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꾸며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으로 약 3년 만에 20%를 돌파하기도 했다.

벌써부터 가요계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일정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바빠졌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발표된 곡들은 큰 인기를 누렸다. 자칫 같은 시기에 음원을 발표했다가 묻혀버리는 낭패를 피하기 위해서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음원 발표를 계획했던 가수나 기획사에서는 컴백 시기를 다시 조율하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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