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 출연자에 급사과한 이유

  • 등록 2015-07-31 오전 8:45:10

    수정 2015-07-31 오전 8:57:27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녹화 도중 출연자에게 ‘급 사과’를 했다.

유재석은 오는 8월 1일 방송 예정인 ‘동상이몽’ 15회 녹화 내내 터프한 주인공 엄마의 카리스마에 눌려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동상이몽’ 15회 녹화에서 연예인 병 증상을 보이는 아들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와 무서운 엄마의 독재에 이의를 제기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특히 이날 주인공의 어머니는 항상 주의를 줘도 빨랫감을 아무렇게나 해놓는 아들의 행동을 말하면서 “진짜 열 받는다”고 격분했다. 이때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유재석은 연거푸 머리를 숙이며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급 사과’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멋쩍은 미소로 머리를 넘기면서 “제가 그렇거든요”라며 자신도 빨랫감을 뒤집어 놓는 버릇이 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또 “제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재차 다짐했다고.

‘동상이몽’ 제작진 측은 “이번 녹화에선 주인공 어머니의 화끈한 행동에 괜스레 찔린 유재석의 리액션이 큰 웃음을 줬다”고 전했다.

SBS ‘동상이몽’ 15회는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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