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수홍 “마트서 만난 이상형, 고백했다 차여”

  • 등록 2016-10-27 오전 7:49:37

    수정 2016-10-27 오전 7:49:37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이상형에게 거절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2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마트에서 만난 이성에게 고백했다가 많은 사람 앞에서 차인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마트 와인 코너에서 한 여성 분이 나를 계속 쳐다보더라”며 “눈이 마주치면 피하지 않았다. 미소를 짓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마디로 나도 모르게 ‘실례가 안 된다면 인상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커피 한 잔 하실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런데 미소 지으면서 ‘보기 보다 어려요’라고 하더라”며 “그 앞에서 지켜보던 계산원도 손이 갑자기 빨라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분명 90년대생이 아니라 80년대생이었다. 모자 벗으니까 눈밑이 자글자글하더라”고 말하며 “거절 당한 그 다음부터 고백을 더 한다. 나 홍보대사도 정말 많이 했다. 대한민국서 열심히 살았는데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말도 못 거냐. 그런데 배려하면서 거절해야지”라고 당시 상처를 받았음을 강조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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