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희와김루트 "버스킹부터 시작…우리는 '인디밴드'"

  • 등록 2017-02-11 오전 7:00:00

    수정 2017-02-11 오후 2:44:36

신현희와김루트(사진=문화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희는 인디밴드입니다.”

혼성밴드 신현희와김루트의 주장(?)이다. 이들의 소속사 문화인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편입되면서 ‘문화인 소속 가수들이 과연 인디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답이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우리는 거리에서 버스킹부터 시작했고 여전히 공연을 많이 하고 있다”며 “활동을 하면서 인디 전문 레이블인 문화인이라는 기획사를 만나 소속이 됐고 그 회사가 로엔엔터테인먼트에 편입된 것을 뿐 우리 마인드에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디’는 ‘인디펜던트(Independent:독립적인)’의 의미다. 대중음악계에서는 음반의 제작부터 많게는 유통, 홍보까지 직접 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인디 음악’이라고 일컫는다. 인디 뮤지션들은 대형 음반기획사(레이블)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대중성을 좇는 대신 자신의 개성을 살린 음악을 해왔다. 실험적인 음악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들도 많았다.

하지만 실력, 가능성 있는 가수들이 기획사에 영입되고 그 기획사에서 음악을 만드는 것 이외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관리해주는 일들이 일반화되면서 과거 인디를 구분하는 기준에 혼선이 생기기도 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유튜브에는 우리가 거리공연을 하던 초창기 모습부터 공연 영상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며 “우리의 예전 모습들까지 찾아본 분들이라면 우리를 인디가 아니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함께 인디신에서 활동해온 다른 밴드들도 우리에게 ‘열심히 한 보상을 받았다’고 축하를 해주지 ‘인디’라는 간판을 떼라는 말은 안한다”며 “우리가 얼마나 어렵게 시작했고 성장해왔는지 알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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