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vs립버블, 하루 차이 데뷔한 귀여운 걸그룹 '경쟁'

  • 등록 2017-03-25 오전 7:57:57

    수정 2017-03-25 오전 7:57:57

프리스틴(위)과 립버블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하루 차이로 데뷔했다. 연이어 대중 앞에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냈다. 소녀다운 콘셉트를 각각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앞세웠다. 데뷔부터 경쟁 관계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걸그룹 프리스틴과 립버블이 그 주인공이다.

◇ 프리스틴…‘프로듀스101’ 출신 대거 포진 ‘파워&프리티’

10인조 프리스틴은 지난 21일 첫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위 우(WEE WOO)’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6월 디지털 싱글 ‘위(WE)’를 선보였지만 당시에는 멤버 2명이 빠져 있었다. 10인조 완전체 활동은 이번이 처음. 음악프로그램 데뷔 무대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이었다.

프리스틴은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주결경과 임나영이 합류하며 완성됐다. 이들 두명 외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선발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멤버들만 해도 유하, 레나, 로아, 은우, 시연 5명이다. 화제성에서는 단연 앞선다.

프리스틴을 내놓은 기획사는 뉴이스트, 세븐틴, 한동근 등이 소속한 플레디스다. 플레디스가 앞서 선보였던 여자 가수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 모두 큰 키에 모델같은 몸매로 멋들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프리스틴의 ‘위 우’ 퍼포먼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카리스마를 더했다. ‘파워(Poewr)’와 함께 프리스틴이 가진 플레디스의 기존 여성팀들과 차별화된 포인트가 ‘프리티(Pretty)’였다.

◇ 립버블…버스킹으로 팬덤 확보. YG 출신 이사가 데뷔 주도

7인조 립버블은 22일 디지털 싱글 ‘팝콘’을 발매했다. 음원 발매 전인 21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였다. ‘팝콘’은 사랑으로 인한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는 소녀들을 작은 옥수수 알갱이에 뜨거운 열이 가해지면 톡 톡 터지는 팝콘에 비유해 귀엽게 표현한 노래다. 신나는 팝댄스곡. 안무에는 강아지 캐릭터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다리를 꼬는 등 스마트폰 메신저 이모티콘에서 착안한 동작들을 중간 중간 삽입해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립버블은 걸스데이 민아의 친언니 린아가 멤버로 합류해 화제가 된 걸그룹 워너비가 소속된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에서 새롭게 내놓은 걸그룹이다. 기획사의 인지도는 아직 낮지만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의 박재준 이사가 합류, 립버블의 데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프리스틴처럼 멤버들이 데뷔 전부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데뷔 전 SNS를 통한 멤버 공개와 버스킹 등으로 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막내 한비가 버스킹에서 화제가 됐는데 마침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게 계기가 됐다. 인터넷에는 자발적으로 팬카페가 생겼다. 방송 무대에 처음 오른 후 팬카페 회원수 9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명을 넘어섰다. 데뷔 무대에서 이들이 대중에게 전한 에너지가 어땠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립버블은 23일 ‘엠카운트다운’에 프리스틴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시청자들에게는 두 신인 걸그룹의 무대를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였다. 경쟁은 상대를 의식해 자신의 활동을 더 열심히 준비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라이벌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데뷔 시점과 콘셉트로 경쟁 구도로 첫발을 내디딘 프리스틴과 립버블 두 걸그룹이 앞으로 어떤 발전을 이뤄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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