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화섹남'으로 제2의 전성기…"대기업 이사 정도 벌어"

  • 등록 2017-05-09 오전 7:59:00

    수정 2017-05-09 오전 7:59:00

사진-tvN ‘명나공개 201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김기수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재능 1+1 과감한 도전으로 대박터진 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1위에는 김기수가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중반 ‘개그 콘서트’에서 ‘댄서킴’ 캐릭터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은 김기수는 긴 공백기를 깨고 뷰티 크리에이터로 컴백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기수는 평소 화장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성별 구분 없는 메이크업 컨텐츠로 다양하고 실속있는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가 2016년부터 운영한 온라인 동영상 채널의 구독자 수는 불과 5개월 만에 약 8만 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통합 조회 수가 4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고, 해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까지 진행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기수는 아이라인 그리기, 속눈썹 붙이기 등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고 있으며,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화섹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KBS2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개그맨 할 때보다는 수입이 줄었다. (화장품) 신상품을 직접 사서 써봐야하는 그런 임무가 있기 때문”이라며 “대기업 이사급 정도로 벌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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