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예비신랑과 첫 만남서 결혼 생각 들었다"

  • 등록 2017-07-14 오전 12:50:59

    수정 2017-07-14 오전 12:50:59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이지혜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지혜는 bnt와의 화보촬영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그룹 샵(s#arp)(이하 샵)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그는 샵에 대해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샵은 나와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앞으로도 계속 놓지 않고 가고 싶다. 샵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나는 행복하다. 아마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에게 샵 데뷔 당시 라이브를 가장 잘했던 여가수가 누구냐는 농이 섞인 질문을 하자 “라이브는 옥주현과 바다가 최고였다. 나는 4, 5등정도(?)(웃음) 노래 부심이 좀 있었다”고 답변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난자왕’이라고 밝혔던 그는 “여자로서 숨길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나는 예능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었다. 또 난자왕이다 보니 다산에 욕심도 생기고 그리고 솔직히 소문도 내고 싶었다(웃음)”며 이지혜다운 답변을 늘어놓았다.

자신의 절친인 가수 백지영에 대해 묻자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의외로 방송을 빨리하고 싶은 모습을 보이더라. 곧 방송에 복귀할 것 같다”라며 그녀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센 이미지일 것 같다는 그녀의 성격에 대해서도 물었다. “센 언니가 맞지만 내면은 부드러운 여자다. 강한 부분은 있지만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양보와 배려심이 있다. 연예계는 겸손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전한 그녀의 말에서 의미심장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올 가을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일부 알려져 있는 회계사는 아닌 상대는 일반인이고 평범한 회사원이다. 나는 남자를 볼 때 성품을 보는데 이 사람 정도면 평생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 생각이 들더라(웃음). 외모는 많이 안 보는 편이고 얼굴보다는 마음이 훈남이다”며 예비신랑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마음은 급한데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가 방송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며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9월 19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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