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서해순 “딸 죽은지 10년, 알리기 겁났다”

  • 등록 2017-09-26 오전 7:45:09

    수정 2017-09-26 오전 7:45:09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김광석 부인 서해순이 딸 죽음을 알리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서해순은 25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딸이 죽은지)올해로 딱 10년이 됐다. 서연이가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장애우다 보니 몸이 안 좋았는데 갑자기 자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데려갔지만 사망이라고 해서 놀라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딸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서해순은 “부모님을 부르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제들과도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알리지 못하고 있었다”며 “소송을 하다 보니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우 엄마들에게 알리는게 겁이 났다. 그래서 조용히 치렀다. 특히 알리고 싶지 않았다”며 “돈이고 뭐고 아이에 대해서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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