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쎄쎄쎄 임은숙 "유방암 4기, 치료 전념 예정"

  • 등록 2018-01-29 오전 8:23:51

    수정 2018-01-29 오전 8:23:51

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990년대 걸그룹 쎄쎄쎄 임은숙이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임은숙은 28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서 “위례에서 6세 딸과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사실 몸이 안좋다“며 유방암 4기임을 알렸다.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나왔다는 그는 “앞으로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내려가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으로 고통받으시는 환우분들 용기와 희망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그룹. 당시 강렬한 콘셉트로 파격적인 활동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해체를 택했다. 솔로 댄스 가수 제안을 많이 받았던 임은숙은 ”같이 했던 멤버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고 거절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쎄쎄쎄 외에도 꽃미남 그룹 케이팝이 소환됐다. 레드벨벳과 아스트로가 쇼맨으로 분해 2018년 버전으로 무대를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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