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4경기 만에 2루타로 첫 안타 신고

  • 등록 2018-03-02 오전 8:34:00

    수정 2018-03-02 오전 8:34: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그것도 시원한 2루타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 후 3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4번째 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7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1사 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와 맞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았다.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우익수 옆을 가르는 직선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는 2루까지 여유있게 안착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에게 시범경기 첫 타점이 기록됐다. 이후 라이언 루아의 인정 2루타가 나오면서 득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5회 말 무사 2루에서 대타 루이스 마르테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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