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천만 끈 삼차사에 마동석 장착 '흥행 조준'

제작보고회
배우들 "2편, 1편보다 더 재미있다"
  • 등록 2018-07-07 오전 6:00:00

    수정 2018-07-07 오전 6:00:00

‘신과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전편이 천만 관객을 모은 데다 충무로 대세남 마동석을 장착했다. 올 여름 ‘쌍천만’을 노리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얘기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 연출자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주연한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그리고 우정출연한 이정재가 자리했다. 부담감을 토로하는 감독과 달리 배우들은 “1편보다 더 재미있다”고 자신했다. 망자의 환생에 집중한 전편과 달리 속편은 저승 삼차사의 과거와 성주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의 하정우는 “2편의 이야기는 묵직함, 깊이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1편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편에서 화려한 검술을 선보인 해원맥 역의 주지훈은 “무사였던 해원맥의 과거가 드러난다”며 “1편보다 더 많은 액션, 볼거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랑했다. 삼차사의 막내 덕춘 역의 김향기는 “덕춘이의 순수한 마음이 성주신에게도 통한 것 같다. 성주신과 친해진다”며 마동석과 좋은 호흡을 예고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전편과 두드러진 차별점은 마동석의 존재다.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 연’의 주요 인물로 본격 등장, 서사의 한 축을 이끈다. 전편의 쿠키영상에 등장해 속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마동석은 허춘삼을 데려가려는 삼차사에 맞서는 성주신을 연기했다. 그는 “(성주신이) 사람을 지키는 신이다 보니까 삼차사를 상대할 때와 달리 사람을 상대할 때에는 허약한 것처럼 표현돼야 해 어색했다”며 “그렇게까지 허약한 건 처음이었”고 쑥스러워해 웃음을 줬다. 마동석은 ‘미스터 고’ 인연으로 김용화 감독과 친해졌다. 김용화 감독은 “2부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성주신으로 마동석을 생각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마동석의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염라 역의 이정재는 이번에도 우정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우정출연인데 또 (제작보고회) 나왔다”는 박경림의 날카로운(?) 지적에 웃었다. 짧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은 관객에게 ‘역시’라는 신뢰감을 심어줬다. 이정재는 “2편은 1편보다 조.금. 더 나온다”며 “염라의 과거가 밝혀진다는 게 포인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검증된 원작, 화려한 캐스팅, 빼어난 VFX(시각특수효과)기술로 1440만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VFX기술은 한국영화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김용화 감독은 “한국 관객이 보내준 큰 사랑에 큰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편을 만족스럽게 본 사람들에게는 부끄럽지 않게, 1편을 아쉽게 본 사람들에게는 보상할 수 있는 밀도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내달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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