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만의 스윙 리듬 만들어라”…임성재가 밝힌 정확한 샷의 비밀

  • 등록 2019-01-09 오전 6:01:00

    수정 2019-01-09 오전 6:01:00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나만의 스윙 리듬을 만들어보세요.”

골프 스윙에 정답은 없다. 키와 몸무게, 유연성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자기 몸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윙 리듬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맞는 스윙 리듬 역시 다르다.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는 있다. 언제 어디서 샷을 해도 일정한 스윙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다운스윙, 피니쉬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확실한 리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를 정복하며 PGA 투어 정규투어 카드를 획득한 임성재(21)는 자기만의 스윙 리듬을 만든 뒤 성적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임성재의 스윙 리듬을 살펴보면 테이크어웨이와 백스윙을 천천히 가져간 뒤 다운스윙과 임팩트에 모든 힘을 집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인 마쓰야마 히데키의 스윙 리듬과 비슷하다.

처음부터 임성재가 지금의 스윙 리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그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에 처음 데뷔했을 때만 하더라도 지금의 스윙 리듬과는 전혀 달랐다.

임성재의 현재 스윙 리듬은 샷에 대한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서 고민하던 중 탄생했다. 그는 연습장에서 스윙 리듬을 다르게 하면서 최적의 타이밍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2017년 1월 백스윙에서 슬로우 모션처럼 백스윙을 가져가는 느낌이 드는 스윙 리듬이 완성됐다.

그는 “백스윙을 천천히 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고 샷을 했는데 처음부터 매우 잘 됐다”며 “지금은 빠르게 백스윙을 하려고 해도 안 된다. 스윙 리듬의 변화를 주면서 연습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스윙 리듬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만 느끼고 할 수 있는 스윙 리듬을 찾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다”며 “일정한 스윙 리듬 하나가 샷에 대한 자신감 향상, 일정한 샷으로 이어져 스코어 역시 크게 줄게 된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테이크어웨이와 백스윙까지 천천히 들어야 하고 임팩트와 팔로스루는 무조건 빨라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천천히 드는 백스윙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며 “사람마다 구사하는 스윙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스윙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성재가 말하는 일정한 스윙 리듬 갖기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거나 그린 위에서 퍼트할 때도 적용된다. 그는 “어떤 샷을 하던지 스윙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이 시작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어프로치나 퍼트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리듬이 깨지게 되면 원하는 샷이 절대 나올 수 없다”며 “18홀 동안 일정한 리듬만 유지해도 평균 스코어를 2타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재. (사진=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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