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지난 6월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장어집 사장 박병준씨는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사람들 눈에 악의적으로 보이게 방송에 조작이 있었다. 결국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호소했다.
또 “방송에서 자극적인 일부분만 보고 인격 전체를 모욕하는 것이 안타깝다. ‘골목식당’이 서민이 서민을 욕하게 했다. 사장들의 안 좋은 모습만 부각해 내보내면 그 사람들은 더 빈곤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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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씨는 “리얼 버라이어티나 실시간 생방송도 아니고 예능프로그램인데 그걸 보고 한 사람의 인격까지 평가 돼버리는 부분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더는 허위사실, 편집된 골목식당 영상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다. 골목식당 촬영과 관련된 사실을 모두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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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많은 논란과 오해가 발생했다”며 “저는 사실과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출연자들의 주장에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 ‘골목식당’은 골목 마다 출연자인 사장 태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에는 청파동 편 출연자가 가장 큰 태도 논란이 일면서 솔루션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출연자에 대한 비판을 보내는가 하면, 방송 제작과정에서 과장된 편집을 포함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