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80조에 21세기폭스 인수 '콘텐츠 공룡' 탄생

  • 등록 2019-03-21 오전 6:51:19

    수정 2019-03-21 오전 6:51:1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 ‘콘텐츠 공룡’의 탄생이다.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20일 710억 달러(약 80조원) 규모로 21세기폭스와 인수합병을 마무리 지었다. 인수합병 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했다.

디즈니는 21세기폭스의 영화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FX 등 케이블 채널 등 사업권을 갖게 됐다. 디즈니는 또 21세기폭스에서 보유하고 있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의 지분(30%)을 넘겨받아 60%의 지분을 확보, 넷플릭스 아마존에 대한 경쟁력을 얻게 됐다. 특히 마블(스튜디오) 팬들은 21세기폭스에서 영화화 판권을 갖고 있던 캐릭터 엑스맨 데드풀 등을 이번 합병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보게 될지 관심을 보인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이번 합병의 의미를 밝혔다. 디즈니는 이번 합병에 컴캐스트와 인수 경쟁, 미국 반독점법 위반 검토 등으로 1년 이상의 시간을 들였다.

디즈니의 콘텐츠 지배력은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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