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라 가슴노출' 설리 논란…시민들 "불편해" vs "자유"

  • 등록 2019-10-02 오전 12:10:00

    수정 2019-10-02 오전 12:10:00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노브라’ 논란과 노출 사고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설리의 SNS 논란을 다뤘다.

설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아 신체 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리는 해당 영상을 바로 지웠지만, 해당 장면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설리가 ‘노브라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대해 설리는 지난 6월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어울리면 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안 한다.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설리의 이같은 행동에 시민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일부 시민은 “모두가 봐서 ‘아 괜찮다’하면 괜찮지만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지 않나”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시민은 “그것 역시 자유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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