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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앨범 ‘The Greatest Romance’를 발매하고 컴백한 밴드 이오에스(EOS)의 설명이다. EOS는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주위의 평가를 소개하며 만족스러워 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러 갔을 때는 최화정으로부터 “어떻게 음악이 점점 젊어지느냐”는 얘기를 들었고 김윤아 평론가는 “정상적인 대한민국 남자의 삶을 살지 않은 것 같은 아저씨들이다. 음악만 들어도 너무 철이 없고 세상을 모르는 게 느껴진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EOS는 “멤버들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걸 잘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금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음악이 이오에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The Greatest Romance’는 EOS가 지금 가장 세련된 음악을 하는 밴드는 자신들이라는 걸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Sweet&Sweat’이다. 어른들의 연애 이야기를 녹였다. 보컬 김형중이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섹시한 느낌이 가득하다.
배영준이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중심을 잡았다. 배영준은 “김형중은 섹시한 느낌이 있는 보컬인데 처음에는 자신의 그런 이미지를 잘 못 받아들였다”며 “그런 느낌 표현에 신경을 쓰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형중은 “내가 아직도 무대에서 섹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솔로 활동을 하며 ‘그랬나봐’ 등 호응을 얻었던 순진한 남자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EOS의 방향성에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밴드로서 생명력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으로 기존 틀을 깨려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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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는 이번 앨범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2월25일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 청계천로 CKL스테이지에서 무료 스탠딩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