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원, '복면가왕'서 감동의 무대 "혈액암 항암 종결, 많이 좋아져"

  • 등록 2019-12-16 오전 8:31:57

    수정 2019-12-16 오전 8:31:57

(사진=MBC ‘복면가왕’)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코미디 그룹 옹알스의 리더 조수원이 혈액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리어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리어카’는 코미디 그룹 옹앙스 멤버 조수원으로 그의 등장에 후배 신봉선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조수원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에 신봉선은 조수원이 가면을 벗자 눈시울을 붉혔고, 그 역시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북받친 듯 음정이 흔들렸다.

이에 신봉선은 “사실 한동안 몸이 안 좋으셔서 개그맨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건강해진 모습으로 이 무대에 보니까 반가웠다. 너무 멋있었다”고 응원했다.

이를 들은 조수원은 “신봉선이 내가 (혈액암) 투병할 때 용기 내라고 많이 해줬다”며 “지금은 항암은 종결했고 재발 방지 목적으로 예방약 먹으며 검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수원은 “사실 이틀 뒤에 병원에 가서 전신 스캔을 한다. 병원 가기 전엔 (원래) 되게 예민한데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행복했다”며 “현재는 많이 호전되었고 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시청률 6.9%, 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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