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블랙독' 첫방…라미란, 서현진 '낙하산 인사' 의심→마음 열어[종합]

  • 등록 2019-12-17 오전 6:18:39

    수정 2019-12-17 오전 6:18:39

(사진=tvN ‘블랙독’ 첫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블랙독’은 라미란이 서현진을 낙하산 교사로 의심하는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16일 밤 방송된 ‘블랙독’ 1회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기간제 교사 시험을 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고하늘은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에서 사고를 당했다. 수학여행 길에서 고하늘이 찬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고, 고하늘은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당시 고하늘을 구하러 온 사람은 기간제 교사 김영하(태인호 분)였다. 고하늘은 살았지만 김영하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서현진은 김영하의 뒤를 따라 기간제 교사가 되기로 했다. 김영하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고하늘은 대치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에 지원했다. 하지만 곧바로 낙하산 인사로 오해 받아 눈총을 받아야 했다.

박성순(라미란 분)은 기간제 교사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에 급하게 돌아왔다.

송영태(박지환 분)와 박성순은 서로 기간제 교사를 데려오고 싶어했고, 교감 이승택(이윤희 분)은 “자리는 진학부로 하고 박성순 부장 진정 좀 해라 우리가 급해서 일단 후보부터 추린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동하(이장원 분)는 “딱 봐도 모르냐 낙하산이지”라고 박성순에게 말했고, 박성순은 “학생들 보기 쪽팔리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간제 후보들 이력서를 확인하며 “걸려봐라 뒤졌어”라고 말했다.

기간제 교사 면접 자리에서는 고하늘이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강의에 “앞에 나온 문학작품은 올해 시험에 나오지 않을거 같다”며 수능 출제에 맞춰 강의를 이어나갔다. 교감 이승택은 교장 변성주에게 “학원 강사 알바를 오래했다더라”라며 감탄하며 그를 합격시켰다.

고하늘이 배정된 진학부 부장 박성순은 고하늘을 의심했지만 이내 고하늘이 낙하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연히 고하늘과 문수호의 대화 내용을 엿듣게 됐기 때문. 박성순은 고하늘이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열었고 드디어 개학 첫날이 됐다.

한편 ‘블랙독’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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