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천명훈 "방송인 아닌 가수로 기억됐으면"…추가합격 진출

  • 등록 2020-01-10 오전 7:08:32

    수정 2020-01-10 오전 7:08:32

추가합격자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그룹 NRG 천명훈. (사진=‘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트롯’에 그룹 NRG의 천명훈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천명훈은 이날 추가합격자로 선정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9일 밤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박명수, 조영수, 김준수, 장윤정이 마스터로 나선 가운데 천명훈이 아이돌부 참가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천명훈은 ‘미스터트롯’ “많은 분들이 방송인 천명훈으로 기억한다.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가수 천명훈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프로그램 참가 이유를 밝혔다.

천명훈은 이날 ‘황진이’를 열창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에 마스터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천명훈은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했다. 천명훈은 12개의 하트를 받으며 예비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윤정은 천명훈의 무대를 보고 “끝까지 끌고 간다는 게 너무 안쓰럽다”고 말을 건넸고, 천명훈은 “연습한 만큼 실력이 안 나와서 아쉬웠다. 제가 120% 연습해야되는 걸 알지만 제대로 못해서 아쉽다”고 눈물 흘렸다. 이를 본 장영란과 신지는 눈물을 흘리며 “정말 잘했다”고 응원을 보냈다.

결국 천명훈은 추가 합격자로 선택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그는 추가 합격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다”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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