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복귀하자마자 맨시티전 결승골...EPL 득점 선두

  • 등록 2020-11-22 오전 7:01:29

    수정 2020-11-22 오전 7:02:16

토트넘의 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번리와의 6라운드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리그 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상 8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시즌 11번째 골이다.

아울러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6번째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킬러’임을 다시 증명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지난 15일(멕시코전)과 17일(카타르전) 열린 국가대표팀 A매치 2경기를 모두 풀타임 출전한 뒤 구단이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복귀한 손흥민은 체력적인 우려에도 불구, 이날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가 시작 5분 만에 골맛을 봤다. 팀동료 탕기 은돔벨레가 중원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돕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20분 케인의 도움을 받은 지오바니 로 셀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손흥민을 활용한 빠르고 간결한 역습을 펼쳐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토트넘(6승2무1패 승점 20)은 개막전 패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첼시, 레스터 시티(이상 승점 18)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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