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데뷔곡 차트인·뮤비 1000만뷰 꿈만 같아" [인터뷰]①

데뷔곡 '소 배드'로 각종 진기록
앨범 1만장·빌보드 진입 등 쾌거
  • 등록 2020-11-27 오전 7:00:00

    수정 2020-11-27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원차트 진입도, 뮤직비디오 1000만뷰 돌파도 믿기지 않아요.”

그룹 스테이씨(사진=이데일리DB)
신인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데뷔곡 ‘소 배드’(SO BAD)로 이룬 성과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씨 윤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동시기 데뷔한 신인 중 가장 월등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보답해 드릴 수 있는 스테이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은은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록되는 숫자들이 너무 커서 1000만이면 얼마나 많은 분이 저희를 보고 계신가 실감이 잘 안 나기도 하는데, 점점 숫자가 올라가는 만큼 대중분들께 좋은 영향을 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수민은 “더 열심히 성장하는 스테이씨가 될 수 있도록, 감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사도 “차트인도, 뮤비 1000만뷰도 넘기기 쉽지 않은데, 데뷔하자마자 이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많은 관심을 주신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세은과 재이도 “책임감과 부담감이 생기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커진 것 같다”며 “열심히 하는 스테이씨가 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첫 제작한 걸그룹 스테이씨(수민·시은·아이사·세은·윤·재이)는 지난 12일 첫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로 데뷔했다. 스테이씨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6인조 그룹으로, 블랙아이드필승만의 10년 노하우와 색깔이 오롯이 녹아 있다. 그중 멤버 시은은 가수 박남정의 딸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드럼, 베이스, 신스웨이브가 혼합된 새로운 DBS 장르의 곡으로 파트가 바뀔 때마다 들리는 스테이씨만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리스너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성적도 좋다. 스테이씨는 데뷔곡 ‘소 배드’로 음원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데뷔앨범 ‘스타 투 어 영 컬처’은 1만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소 배드’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소 배드’ 뮤직비디오는 일찌감치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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