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친오빠 이병헌, 어릴 땐 내가 먹여살려…고마운줄 몰라"

  • 등록 2022-03-25 오전 7:23:08

    수정 2022-03-25 오전 7:23:08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이지안이 어릴 적 친오빠인 배우 이병헌을 자신이 먹여 살렸다고 자랑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 ‘알콩달콩’에서는 이지안이 자신의 24년 지기 절친과 무에타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성진이 먼저 이지안을 “대한민국 아름다움의 대명사”라고 소개하며 “친오빠가 대한민국 최고 미남 이병헌이다. 이 남매는 유전자가 남다른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안의 절친인 이선진 역시 “빈말이 아니라 한창 방송할 때 (이지안의) 아기 때 사진 되게 많이 나왔다. ‘정말 외국 인형처럼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이지안은 “혼혈아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오해도 많이 받았다”며 “어렸을 때 아동 모델로 활동하며 300~400편의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진은 “오빠보다 훨씬 잘나갔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지안도 “내가 어렸을 때 (오빠를) 먹여 살렸다. 고마운 줄 모른다”는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미스코리아 서울 진 출신인 그가 미스코리아에 참가하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이지안은 “아빠 평생 소원이 딸 미스코리아 되는 거 였다”며 “때마침 미용실 원장님이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2주 만에 급히 서울 대회에 출전 했는데 진에 당선됐다”며 “신문에 나온 걸 보고 오빠가 알았다”고 당시 기억을 더듬었다.

이후 이지안이 건강을 위해 절친과 함께 무에타이 체육관을 찾아 기본 동작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VCR 장면이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이지안은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한 실력을 자랑했다. 이를 본 이훈이 “이병헌 씨도 액션을 잘하지 않냐”고 했고, 이지안은 “내가 가르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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